시선집『마음이 지워지다』(2021)

왜 이러고 있어?

洪 海 里 2022. 4. 17. 11:14

왜 이러고 있어? 

- 치매행致梅行 · 409

 

洪 海 里

 

 

 

일어나 걸을 수 있다면

밥을 먹을 수 있다면

 

배고프다 목마르다

아프다고

 

말이라도 할 수 있으면

눈짓 손짓을 할 수 있으면

 

왜 누워만 있어?

왜 이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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