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너부렁이

洪 海 里 2022. 5. 7. 17:16

너부렁이

 

洪 海 里

 

 

 

아무렇게나 쓴 시 나부랭이

아무렇게라도 읽을 이 있겠는가

 

호평과 혹평

받침 하나 차이지만

 

이것저것 징거맨 걸

시랍시고 당당히 얼굴 내비치는데

소금엣밥 먹듯 할 수도 없고

 

나 원 참!

 

깔축없는 시 한 편

"세상에, 세상에나!" 하면서

읽고 싶어라!

 

- 월간 《우리詩》 2022.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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