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 한때
洪 海 里
가을이 왔다고
꽃대를 사날 좋게 솟구치니
그걸 바라다보는 내가
들음들음 들은귀가 어찌 없을소냐
세상의 푸른 그리움에서 빨간 사랑까지
다 모아다 속내를 펼쳐 보이니
너도 나도 다 타오르는
한세상 한때로다, 얼쑤 얼쑤 지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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