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12월 2024

洪 海 里 2024. 12. 15. 10:32

12월 2024

 

洪 海 里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데

잘난 사람들이 이리 많은 걸 보니

난세는 난세인 모양이로고

이제까지 태평성대라서 조용했던가

저 인물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모를 일, 정말 모를 일이로다

나라가 평화롭고

질서가 잡혀 있고

전쟁 위협이 없었던 것인가

이제 군웅이 할거하려는 걸 보니

나라가 바로 설 것인가

아니면 망할 것인가

국민을 위한 나라일까

국민에 의한 나라일까

진정 국민의 나라일까

모를 일, 진정 모를 일이로다

입만 열면 국민, 국민을 위하고

자유 민주주의 경제요 외교인가

한 해가 저무는데

이러다 한 나라가 저무는 건 아닌지

대한민국이여, 대한국민이여

어디로 가고 있는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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