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투명한 슬픔』1996

<시> 素心

洪 海 里 2005. 11. 30. 00:09
素心소심
홍해리(洪海里)
 

청산가리 먹고 죽은 젊은 과부가


소복을 차려 입고 친정엘 간다


이슬길 밟고 가다 사낼 후릴까


분단장 곱게 하고 바람을 탄다.

 

'시집『투명한 슬픔』1996'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그리움  (0) 2005.11.30
<시> 白梅  (0) 2005.11.30
<시> 가을이면  (0) 2005.11.30
<시> 설날 아침에  (0) 2005.11.30
<시> 첨마  (0) 2005.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