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투명한 슬픔』1996

<시> 白梅

洪 海 里 2005. 11. 30. 06:19
백매
홍해리(洪海里)
 

얼마나 먼길을 밤 도와 달려왔을까


겨우내 꽃잎 한 장 가슴에 품고


꿈꾸며 쓰러지며 달려왔을까


눈빛 고운 그 사람 등불 밝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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