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오백년가
洪 海 里
눈 한 번 맞았다고 눈이 안 오나
손 한 번 잡았다고 꽃이 안 피나
'아무렴 그렇지
그렇구 말구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입 한 번 맞췄다고 새가 안 우나
그거 한 번 했다고 해가 안 뜨나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구
한오백년 사자는데
웬 성화요.'
'『꽃香 詩香』(미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은 지지 않는다 (0) | 2009.01.31 |
---|---|
사랑은 덧없는 덫 -나팔꽃 (0) | 2009.01.31 |
첫사랑은 언제 피는가 -봉숭아꽃 (0) | 2009.01.31 |
푸른 유곽 -아카시아 (0) | 2009.01.31 |
앵두 (0) | 2005.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