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및 영상詩

<시그림> 금난초

洪 海 里 2006. 3. 23. 07:18


 



金蘭草 / 洪海里

 

 

무등의
산록

금빛
화관을 이고

황홀한
화엄세계를

꽃 
한 송이로

열고 있는
女子.

 




*금난초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에서 자라며, 높이 40cm 가량이고 꽃은 황금빛으로 3개에서 12개가 4월 하순에서 6월 상순에 핌. 여기의 금난초는 광주 무등산 등성이에서 만난 우리나라의 자생란임.(사진은 김철 시인 페북에서 옮김.)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