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書房 海里
임 보
洗耳泉 오르는 솔밭 고개
바다만큼 바다만큼 蘭草밭 피워 놓고
寒蘭, 春蘭, 素心, 報歲
흐르는 가지마다 그넷줄 얽어
구름을 박차고 하늘을 날다
빈 가슴에 시가 익으면
열서넛 동자놈 오줌을 싸듯
세상에다 버럭버럭 시를 갈긴다.
- (임보 시집『은수달 사냥』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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