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및 영상詩

<시그림> 명자꽃과 열매/은비 // 시: 명자꽃/洪海里

洪 海 里 2006. 7. 11. 16:13

 

[명자꽃]

 

꿈은 별이 된다고 한다

너에게 가는 길은

별과 별 사이 꿈꾸는 길

오늘 밤엔 별이 뜨지 않는다

별이 뜬 들 또 뭘 하겠는가

사랑이란

지상에 별 하나 다는 일이라고

별 것 아닌 듯이

늘 해가 뜨고 달이 뜨던

환한 얼굴의

명자 고년 말은 했지만

얼굴은 새빨갛게 물들었었지

밤이 오지 않는데 별이 뜰 것인가

잠이 오지 않는데 꿈이 올 것인가.

 

명자꽃 / 洪海里

 

붉디 붉던 명자꽃이 지고 나서 허전했는데

들여다 보니 사과 같은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습니다.

 


Can't Get You Out Of My Head / Kylie Minogue

 

오 블라디 오 블라다

ob-la-di ob-la-da

 

아프리카 기니에 있는 요루바족 말로 "인생은 가고 있다, 시간은 흘러가고 있다"라는 뜻

 

시간은 조용히 흘러만 갑니다. 제 삶에 충실하도록 길들여진 자연과 인간들의 삶

많이 닮았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위치에서 보다 충실하게 살고 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