홑동백꽃 홑동백꽃 洪 海 里 내가 한 가장 위대한 일은 너에게 '사랑해!' 라고 말한 것이었다 젖은 유서처럼 낮은 울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때는 네 입술이 내게 다가온 순간이었다 나를 덮는 한 잎의 꽃 아지랑이 아지랑이. - 시집 『독종』(2012, 북인) 시화 및 영상詩 2023.01.25
고독사 고독사 洪 海 里 가는 거야 간다는 말도 없이 어디로 가는지 언제 가는지도 알지 못하고 해가 지는지 달이 뜨는지도 모른 채 꽃이 지듯이 그냥 가는 거야 별이 지듯 혼자서 가는 거야! 『권커니 잣거니』(미간) 2023.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