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 母亲 어머니 洪 海 里 살진 건더기는 네 것! 건지 건져내고 남은, 멀건 국물인 멀국, 그게 맛있단다 나는! 母亲 洪 海 里 肉渣儿 你的! 捞出残渣 剩下的, 清汤 汤汁 那个很好吃 我呢! 시낭송· 번역시 2023.02.26
제416회 우이詩낭송회 제416회 우이詩낭송회 / 2023.02.25. 15:00~ / 삼각산시민청 * '어머니'를 주제로 쓴 시 3편을 읽다. * 앞줄 : 나호열, 조일영, 홍해리, 박은우, 정옥임 시인. 洪海里 사진·캐리커쳐 2023.02.26
스냅 두 장 홍해리洪海里는 어디 있는가 洪 海 里 시詩의 나라 우이도원牛耳桃源 찔레꽃 속에 사는 그대의 가슴속 해종일 까막딱따구리와 노는 바람과 물소리 새벽마다 꿈이 생생生生한 한 사내가 끝없이 가고 있는 행行과 행行 사이 눈 시린 푸른 매화, 대나무 까맣게 웃고 있는 솔밭 옆 마을 꽃술이 술꽃으로 피는 난정蘭丁의 누옥이 있는 말씀으로 서는 마을 그곳이 홍해리洪海里인가. - 시집『봄, 벼락치다』(2006, 우리글) 洪海里 사진·캐리커쳐 2023.02.24
홑동백꽃 홑동백꽃 洪 海 里 내가 한 가장 위대한 일은 너에게 '사랑해!' 라고 말한 것이었다 젖은 유서처럼 낮은 울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때는 네 입술이 내게 다가온 순간이었다 나를 덮는 한 잎의 꽃 아지랑이 아지랑이. - 시집 『독종』(2012, 북인) 시화 및 영상詩 2023.02.24
동네 모임 동네 모임 : 2023.02.18. 황금성. * 왼쪽으로부터 전선용 시인, 임보 시인 사모님, 공은화 화백, 홍해리, 임보 시인, 박흥순 화백. * 박원혜 시인 꽃다발 들고 늦게 도착! 洪海里 사진·캐리커쳐 2023.02.19
새싹은 힘이 세다 새싹은 힘이 세다 洪 海 里 콩 한 알 싹이 트면 슬그머니 지구를 들어올린다. ****************************** * 시는, 시인은 늘 그 자리에 있어 변함이 없어도 새로움을 주는 바위요, 흘러가면서 늘 새로워지는 물이어야 한다. - 隱山. 『권커니 잣거니』(미간) 2023.02.15
시인의 노을 시집 『시인의 노을』 표지화(미간) 시인의 노을 洪 海 里 아침이든 저녁이든 혼자 사는 집에서 바라보는 타오르는 번쩍이는 새빨개진 후끈 달아오른 이글이글거리는 저 한 생의 단대목 같은 발갛게 빛나는 시인의 눈물. 『권커니 잣거니』(미간) 202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