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시> 가을이 오면 / 고창수 역 고창수의 영역시 가을이 오면 洪海里 사내도 때로는 나락에 떨어져 울고 싶은 때가 있다 오동의 속살을 밤새도록 손톱으로 파는 밤이 있다 한평생이 독같이 외로운 어둠의 길이어서 울리지 않는 은자隱者의 북을 두드리면서 홀로 고요해지고 있는 저 들판의 저녁녘 너덜거리는 옷때기 .. 시낭송· 번역시 2020.03.07
<영역시> 가을이 오면 / 고창수 역. <영역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이 오면 洪 海 里 사내도 때로는 나락에 떨어져 울고 싶은 때가 있다 오동의 속살을 밤새도록 손톱으로 파는 밤이 있다 한평생이 독같이 외로운 어둠의 길이어서 울리지 않는 은자隱者의 .. 시낭송· 번역시 2019.07.15
<시> 가을이 오면 - 치매행致梅行 · 383 가을이 오면 - 치매행致梅行 · 383 洪 海 里 열린 하늘이 그리워 눈을 감으면 저 멀리 펼쳐진 세상 낯설음과 낯익음 사이로 줄 없는 지연처럼 세월은 흘러가는데 그리움은 안개처럼 피어 오르고 쓸쓸함은 는개처럼 젖어 내리고 제 무게에 겨운 사랑 스스로 어쩌지 못해 뚜욱 뚝 지고 바람 .. 시집『이별은 연습도 아프다』(2020) 2019.01.22
<시> 가을이 오면 外 5편 가을이 오면 / 홍해리 열린 하늘이 그리워 눈을 감으면 저 멀리 펼쳐진 세상 낯설음과 낯익음 사이 줄없는 지연처럼 세월은 흘러만 가는데 그리움은 안개처럼 피어 오르고 쓸쓸함은 는개처럼 젖어 내리고 제 무게에 겨운 사랑 스스로 어쩌지 못해 텅 빈 사막을, 홀로, 헤매는 낙타 한 마리. 투명한 신방.. 洪海里 詩 다시 읽기 2009.11.08
<시그림> 가을이 오면 / 洪海里 ● 가을이 오면 - 홍해리 조회 (94) 刻.詩.房.계절 & 자연 | 2006/08/31 (목) 22:13 공감 (0) 스크랩 (0) 가을이 오면 - 洪海里 가을이 오면 먼저 떠나간 시인들의 눈빛이 비취로 풀려 하늘에 찬다 하늘 가득 보석으로 반짝이다 지상으로 지상으로 내린다 그들이 남겨놓은 노래들이 노을처럼 그리움처럼 밤새도.. 시화 및 영상詩 2006.11.11
<시>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면 홍해리(洪海里) 가을이 오면 먼저 떠나간 시인들의 눈빛이 비취로 풀려 하늘에 찬다 하늘 가득 보석으로 반짝이다 지상으로 지상으로 내린다 그들이 남겨놓은 노래들이 노을처럼 그리움처럼 밤새도록 적막강산을 가득 채우고 사람들은 저녁이 와도 등불을 밝히지 못한다 가을이 오면 허.. 시집『은자의 북』1992 200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