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겨울바다 洪 海 里 갈치 비늘 풀어 한 말 하늘 가득 띄워 놓고 사납게 사납게 부서지는 바람 사해에서 칼을 물고 달려오고 있었다. 수천의 빛이 깨어져 그 빛의 바다마다 하늘이 흔들리고 하얀 이마를 부딪고 있는 파도 맨살로 엉겨 허덕이고 있었다 자잘한 물고기 떼 깊이 갈앉고 바닷개들만 푸른 불.. 詩選集『洪海里 詩選』(1983) 2006.11.16
<시그림> 겨울바다에 가서 파도는 [도시락(圖詩樂)] http://blog.hanafos.com/moon13579/1767 겨울바다에 가서 / 홍해리 세월이 무더기로 지는 겨울바다 아득한 물머리에 서서 쑥대머리 하나 사흘밤 사흘낮을 이승의 바다 건너만 보네 가마득하기야 어디 바다뿐일까만 울고 웃는 울음으로 빨갛게 타는 그리운 마음만 부시고 파도는 바다의 .. 시화 및 영상詩 2006.02.15
<시> 겨울바다 겨울바다 洪 海 里 갈치 비늘 풀어 한 말 하늘 가득 띄워 놓고 사납게 사납게 부서지는 바람 사해에서 칼을 물고 달려오고 있었다. 수천의 빛이 깨어져 그 빛의 바다마다 하늘이 흔들리고 하얀 이마를 부딪고 있는 파도 맨살로 엉겨 허덕이고 있었다 자잘한 물고기 떼 깊이 갈앉고 바닷개.. 시집『화사기花史記』1975 200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