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을 보며 - 치매행致梅行 · 295 단풍을 보며 - 치매행致梅行 · 295 洪 海 里 언제 연두였던가, 그냥 초록이었던가 아니 진초록이었던가, 묻지를 말라! 연두 속에 초록, 초록 속에 진초록을 품어 연두면서 초록이고 진초록이었느니, 사랑이 그렇지 않더냐! 번개 치고, 천둥 울고 벼락 때리는 것이 동시였나니 그렇듯 한평.. 시집『봄이 오면 눈은 녹는다』(2018) 2017.10.21
<시> 단픙을 보며 ♧ 단풍을 보며 - 洪海里 남으로 남으로 내려오는 북의 여인들 연지 찍고 곤지 찍고 금빛으로 타는 산등성이에 서서 소리소리 지르며 몸 버리고 있네 백두산에서 묘향산으로 금강에서 설악으로, 내장, 지리산 바람도 물이 들어 그리움으로 우는데 철새들은 남으로 남으로 날아오고 한로 상강 날 세운 .. 시화 및 영상詩 2009.10.08
<시> 단풍을 보며 단풍을 보며 홍해리(洪海里) 남으로 남으로 내려오는 북의 여인들 연지 찍고 곤지 찍고 금빛으로 타는 산등성이에 서서 소리소리 지르며 몸 버리고 있네 백두산에서 묘향산으로 금강에서 설악으로, 내장, 지리산 바람도 물이 들어 그리움으로 우는데 철새들은 남으로 남으로 날아오고 한로 상강 날 세.. 시집『난초밭 일궈 놓고』1994 2005.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