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어버이 날 어버이날 洪 海 里 줄줄이 늘어지게 매달린 아들 넷 딸 넷 여덟 자식들. 생전에 아버지 어머니 얼마나 무거우셨을까 등나무 꽃을 달면 눈물이 난다. - 시집『독종』(2012, 북인) * 등꽃은 http://blog.daum.net/jib17에서 옮김. 시집『독종毒種』2012 2010.05.08
등꽃 등꽃 洪 海 里 상계동 골짜기 보랏빛 적멸보궁 익사한 사내처럼 하늘에 등을 대고 꽃덩이 주렁주렁 내려뜨리니 언뜻 수락산이 취해 물소리를 멈추네. 『꽃香 詩香』(미간) 2009.02.02
등꽃 등꽃 洪 海 里 5월의 가슴을 열면 눈과 마음은 멀었어도 보랏빛 등을 달고 둥둥둥 울리는 북소리 들린다 환호와 박수소리 쏟아져 내리고 황홀한 번개 침묵의 벼락 가랭이 사이 감추었던 화약으로 몽유병자의 환상을 무너뜨린다 생명을 살찌우는 죽음의 잠이 마음의 고갈을 적시면서 검은 빛으로 일어.. 『꽃香 詩香』(미간) 2009.02.02
[스크랩] 등나무 아래 서면 ♧ 등나무 아래 서면 - 홍해리(洪海里) 밤에 잠 깨어 등나무 아래 서면 흐느끼듯 흔들리는 보랏빛 등불이 여름밤을 밝히고, 하얀 여인들이 일어나 한밤중 잠 못 드는 피를 삭히며 옷을 벗고 또 벗는다 깨물어도 바숴지지 않을 혓바닥에서 부는 바람 살 밖으로 튀어나는 모래알을 한 알씩 한 알씩 입술에.. 시화 및 영상詩 2007.05.14
[스크랩] <시그림> 등꽃: 洪海里 詩/ 은비 촬영 등꽃 洪 海 里 상계동 골짜기 보랏빛 적멸보궁 익사한 사내처럼 하늘에 등을 대고 꽃덩이 주렁주렁 내려뜨리니 언뜻 수락산이 취해 물소리를 멈추네. (시집『淸別』1989) 시 출처:http://blog.daum.net/hong1852 [06년 5월 16일 촬영] 시화 및 영상詩 2006.05.19
<시> 등꽃 - 넉줄시 5 등꽃 - 넉줄시 5 홍해리(洪海里) 상계동 골짜기 보랏빛 적멸보궁 익사한 사내처럼 하늘에 등을 대고 꽃덩이 주렁주렁 내려뜨리니 언뜻 수락산이 취해 물소리를 멈추네. 시집『청별淸別』(1989) 200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