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相思花 洪 海 里 내가마음을 비워네게로 가듯너도몸 버리고마음만으로내게로 오라너는내 자리를 비우고나는네 자리를 채우자오명가명만나지 못하는 것은우리가 가는 길이 하나이기 때문마음의 끝이 지고산그늘 강물에 잠기우듯그리움은넘쳐 넘쳐 길을 끊나니저문저문 저무는 강가에서보라저 물이 울며 가는 곳멀고 먼 지름길 따라곤비한 영혼 하나낯설게 떠도는 것을! - 시집『푸른 느낌표!』(2006, 우리글) 위도상사화, 희생-배려로 하나되는‘사랑’ 노 점 홍(부안군 부군수) 2015년 08월 27일 (목) PSUN@sjbnews.com ‘내가/ 마음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