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의 봄 반성의 봄 洪 海 里 부지깽이도 꽂아 놓으면 싹이 난다는 봄이 되면 몸도 마음도 다 벗고 사는 이 있다 흙은 자연의 자궁이어서 몸 불리고 부풀리는 씨앗이 있어 양수가 터지고 고고의 울음소리 들린다 새벽마다 무작정 길 떠나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이가 있다 길은 늘 끝나는 곳에서 다.. 『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2020.04.08
<詩> 반성 반성 洪 海 里 하늘을 보고 바다를 보라 그리고 자연을 보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바다 깊은 줄도 모르고 자연이 경이로운 줄도 모르고, 네가 썼다는, 그게 詩냐, 네가 詩人이냐? 늙어빠진 붓 꺾어 비수로 꽂고, 절필하라 절필하라! * http://blog.daum.net/dadapoem에서 옮김. 카테고리 없음 2010.05.23
<시> 반성 반성 洪 海 里 네 예쁜 얼굴 너무 많이 봤구나 네 아름다운 목소리 너무 오래 들었구나 네 고운 마음 너무 자주 훔쳐 왔구나 네 고요 속에 너무 깊게 머물렀구나 아직도 깰 줄 모르는 나의 어리석은 꿈! - 시집『비밀』(2010, 우리글) 시집『비밀』2010 2010.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