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
洪 海 里
네 예쁜 얼굴 너무 많이 봤구나
네 아름다운 목소리 너무 오래 들었구나
네 고운 마음 너무 자주 훔쳐 왔구나
네 고요 속에 너무 깊게 머물렀구나
아직도 깰 줄 모르는 나의 어리석은 꿈!
- 시집『비밀』(2010, 우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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