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설중매 설중매雪中梅 창밖, 소리 없이 눈 쌓일 때 방안, 매화, 소문 없이 눈 트네 몇 생生을 닦고 닦아 만나는 연緣인지 젖 먹던 힘까지, 뽀얗게 칼날 같은 긴, 겨울밤 묵언默言으로 피우는 한 점 수묵水墨 고승, 사미니, 한 몸이나 서로 보며 보지 못하고 적멸寂滅, 바르르, 떠는 황홀한 보궁寶宮이네. - 시집『.. 詩選集『시인이여 詩人이여』2012 2011.04.20
<칼럼> 설중매와 인동초 / 허엽 <칼럼> 설중매와 인동초 허 엽(동아일보 문화부장) heo@donga.com 오래전 필자가 대학입시 본고사를 치를 때 국어 시험에 ‘춘향(春香)과 월매(月梅)’가 1000자 작문의 과제로 나왔다. 필자를 비롯한 여러 친구들은 춘향전을 떠올려 춘향의 절개, 딸에 기대어 팔자를 고치려는 월매, 춘향을 어떻게 해보.. 보도·가곡·문화글판·기타 2010.01.02
설중매雪中梅 설중매雪中梅 洪 海 里 창밖, 소리 없이 눈 쌓일 때 방안, 매화, 소문 없이 눈 트네 몇 생生을 닦고 닦아 만나는 연緣인지 젖 먹던 힘까지, 뽀얗게 칼날 같은 긴, 겨울밤 묵언默言으로 피우는 한 점 수묵水墨 고승, 사미니, 한 몸이나 서로 보며 보지 못하고 적멸寂滅, 바르르, 떠는 황홀한 보궁寶宮이네. .. 시집『푸른 느낌표!』2006 2008.12.09
<책갈피> 설중매와 인동초 / 허엽 설중매와 인동초 오래전 필자가 대학입시 ��고사를 치를 때 국어 시험에 ‘춘향(春香)과 월매(月梅)’가 1000자 작문의 과제로 나왔다. 필자를 비롯한 여러 친구들은 춘향전을 떠올려 춘향의 절개, 딸에 기대어 팔자를 고치려는 월매, 춘향을 어떻게 해보려는 변 사또에 대한 생각을 썼다. 하지만 한 .. 책갈피 속의 오늘·동아일보 2008.11.22
설중매雪中梅 설중매雪中梅 洪 海 里 창밖, 소리 없이 눈 쌓일 때 방안, 매화, 소문 없이 눈 트네 몇 생生을 닦고 닦아 만나는 연緣인지 젖 먹던 힘까지, 뽀얗게 칼날 같은 긴, 겨울밤 묵언默言으로 피우는 한 점 수묵水墨 고승, 사미니, 한 몸이나 서로 보며 보지 못하고 적멸寂滅, 바르르, 떠는 황홀한 보궁寶宮이네. 시집『푸른 느낌표!』2006 2006.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