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우리시』 2007. 2월호[제224호] 바람과 실존의 문제 / 조병기 어느해 늦가을 첫눈이라도 올 듯한 적막한 밤이었다. 뜰가에 서니 아파트 불빛들이 꺼졌다 켜지고, 켜졌다 꺼지곤 한다. 명멸하는 별빛 같기도 하고 임종직전의 맥박 같기도 했다. 뜰 한 귀퉁이에서는 바람들이 낙엽을 쓸고 있었다. 나무들은 찬란했던 지난 계절을 털어버.. 『우리詩』와 우이시낭송회 2007.03.23
[스크랩] 『우리시』2007 신년호 [제223호] 푸른 바다로 배를 민다 / 홍해리 1986년 <우이동 시인들> 결성 1986년 서울의 진산인 북한산 골짜기 우이동에서 소리치면 서로 들을 수 있는 거리에 살고 있던 이생진, 임보, 홍해리, 채희문, 신갑선 시인이 <우이동 시인들>이라는 동인을 만들고 이듬해인 1987년 3월 동인지 [우이동牛耳洞]제1집을 .. 『우리詩』와 우이시낭송회 2007.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