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정 洪 海 里 단풍 들고 잎 진다고 나무는 슬퍼하지 않고, 아파하지도 서러워하지도 않는다 해도, 정 각각 흉 각각이고 정 끊는 칼 없다 해도 정이 있어야 꿈에도 보인다는데, 정을 쏟다 떼는 일, 어디, 사람이 할 짓인가 정 맞을 일이지. * 春蘭 : 丁香 박찬숙 님의 페북에서 옮김.(2020. 03. 24.).. 『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2020.03.24
춘란春蘭 춘란春蘭 洪 海 里 봄이 왔다고 해방이라고 점령군도 독재자도 물러갔다고 남녘부터 터져 오는 만세, 만세 소리 꽹과리 징 소리 장구 치고 북 치고 상모 상모 열두 발 상모 …… 초록 꼬깔 춤판이다 한풀이 장단이다 응어리 응어리 신명이 난다. - 시집『난초밭 일궈 놓고』(1994, 동천사, .. 시집『난초밭 일궈 놓고』1994 2019.04.25
<시> 춘란 시 6편 춘란소심 개화春蘭素心開花 洪 海 里 아지랑이 아른아른 복사꽃 허공 피가 도는 산자락 눈푸른 바람 그 바람 입김따라 여린 꽃대궁 바르르 떨고 있는 눈물빛 입술. 보춘화報春花 - 난초꽃이 피면 洪 海 里 송림 사이 바람 간다 햇빛 다사로운 남향 산기슭 잔잔한 호숫가 초가지붕 위 아침 연기 오르고, .. 시화 및 영상詩 2011.03.23
[스크랩] <시그림> 춘란 한 촉 춘란 한 촉 홍해리(洪海里) 동대문에서종로에서남대문에서길가 먼지를 쓰고단돈 200원에 팔리는춘란 한 촉멱서리 때기로팔려와다시아낙네 손끝에서창녀처럼막막히기다리며저 난 곳바람소리도 잊고뿌리가 말린다아아가난하게시드는감청빛 향기 출처 : 블로그 > 살맛 나는 세상이야기들... | 글쓴이 : 크레믈린 [원문보기] 시화 및 영상詩 2006.02.07
[스크랩] <춘란> 한국춘란 우수품 (두화소심:日月華)후육의 꽃잎을 짙게 물들인 진녹색이 새하얀 설판과 멋지게 어울리며앙증맞은 자태를 연출하는 두화소심의 2예품이다. (두화황화)외3판과 내3삼판이 만드는 전형적인 두화에 맑고도 짙은 황색이 물들었다. (복륜)입엽성의 윤기흐르는 잎에 설백색의 테두리를 멋지게 두른 복륜반으로눈부신 무늬와 함께 아름다운 잎자태를 갖고있다. (소심)평견에 안아피기의 둥근 꽃잎은 살짝 안으로 옥아들어 긴장미를 늦추지 않는 단정함을 연출하며 맑고 깨끗한 소심의 명품이다. (중투호:아가씨)잎밑까지 깊고 짙게 드리운 진녹의 모자와 극황색의 대비가 뛰어난 중투호로 후육에 광엽의 잎으로 물든 황금색의 무늬가진녹의 바탕색과 멋진 조화를 이룬다. (중투화)짙은 초록색의 테두리로 가득 황색을 채운 화려한 중투호에서 잎무늬에뒤지지.. 洪海里와 蘭 2005.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