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및 영상詩

[스크랩] <시그림> 춘란 한 촉

洪 海 里 2006. 2. 7. 12:34
  

춘란 한 촉 홍해리(洪海里) 동대문에서 종로에서 남대문에서 길가 먼지를 쓰고 단돈 200원에 팔리는 춘란 한 촉 멱서리 때기로 팔려와 다시 아낙네 손끝에서 창녀처럼 막막히 기다리며 저 난 곳 바람소리도 잊고 뿌리가 말린다 아아 가난하게 시드는 감청빛 향기


 
출처 : 블로그 > 살맛 나는 세상이야기들... | 글쓴이 : 크레믈린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