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문波紋과 지족知足 / 洪海里 파문波紋 / 洪海里 1 나무는 서서 몸속에 호수를 기른다 햇빛과 비바람이 둥근 파문을 만들고 천둥과 번개가 아름답게 다듬어 밖으로 밖으로 번져나간다 파문이 멎으면 한 해가 간 것이다 2 잎 나고 꽃 피어 열매를 맺는 동안 속에서는 물이랑을 짓다 열매 떨어지는 소리에, 깜짝, 나무는 일년을 마무리.. 시화 및 영상詩 2008.11.18
[스크랩] 파문波紋(홍해리) 파문波紋 시 : 홍해리 그림 : 김성로 1 나무는 서서 몸속에 호수를 기른다 햇빛과 비바람이 둥근 파문을 만들고 천둥과 번개가 아름답게 다듬어 밖으로 밖으로 번져나간다 파문이 멎으면 한 해가 간 것이다 2 잎 나고 꽃 피어 열매를 맺는 동안 속에서는 물이랑을 짓다 열매 떨어지는 소리에, 깜짝, 나무.. 시화 및 영상詩 2008.05.02
파문 파문波紋 洪 海 里 1 나무는 서서 몸속에 호수를 기른다 햇빛과 비바람이 둥근 파문을 만들고 천둥과 번개가 아름답게 다듬어 밖으로 밖으로 번져나간다 파문이 멎으면 한 해가 간 것이다 2 잎 나고 꽃 피어 열매를 맺는 동안 속에서는 물이랑을 짓다 열매 떨어지는 소리에, 깜짝, 나무는 .. 시집『황금감옥』2008 2008.04.29
[스크랩] ‘우리시’ 11월호와 콩짜개덩굴 어제는 따라비와 설오름에 다녀왔습니다. 바람에 나부끼는 억새와 곳곳에 널려있는 들꽃들 싱싱한 쑥부쟁이와 물매화, 그리고 섬잔대 자주쓴풀과 미역취와 꽃향유 등등… 하지만 이네들은 벌써 이곳에 실려 있는 것들이어서 설오름에 갔다 오다가 참빗살나무와 차나무꽃 교래리에서 점심을 기다리.. 『우리詩』와 우이시낭송회 2007.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