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한 채 풀꽃 한 채 洪 海 里 겨우내 설계하고 봄이 오자 지상에 집 한 채 세우는구나 꽃등 곱게 밝히고 '채근담'을 펼치다 담담하니 홀로 여는 손이 흙으로 바람으로 물로 빚은 빛을 내품고 있네 옆에서는 산새들이 지절대고 하늘엔 무심한 구름장 날다. (시집『은자의 북』1992) 『꽃香 詩香』(미간) 2009.02.02
<시> 풀꽃 한 채 풀꽃 한 채 홍해리(洪海里) 겨우내 설계하고 봄이 오자 지상에 집 한 채 세우는구나 꽃등 곱게 밝히고 「채근담」을 펼치다 담담하니 홀로 여는 손이 흙으로 바람으로 물로 빚은 빛을 내품고 있네 옆에서는 산새들이 지절대고 하늘엔 무심한 구름장 날다. 시집『은자의 북』1992 2005.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