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香 詩香』(미간)
풀꽃 한 채
洪 海 里
겨우내 설계하고봄이 오자지상에 집 한 채세우는구나꽃등곱게밝히고'채근담'을 펼치다담담하니홀로 여는 손이흙으로 바람으로 물로 빚은빛을 내품고 있네옆에서는산새들이 지절대고하늘엔무심한 구름장 날다.
(시집『은자의 북』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