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밥상 하늘 밥상 洪 海 里 한밤이면 별이 가득 차려지고 아이들이 빙 둘러앉아 꿈을 떠 먹는다 하늘 열매를, 반짝반짝, 따 먹으며 아이들은 잠자는 사이 저도 모르게 자라고, 나이 들면 허기져도 그냥 사는 걸까 꿈이 없는 사람은 빈집 추억이 없는 이는 초라한 밥상인데, 시인은 생生 속에서 꿈.. 시화 및 영상詩 2018.09.17
하늘 밥상 꿈이 없으면 꽃은 피지 않아/ 아이들은 별에 사는/ 꿈을 먹고 꽃을 피우는 시인,/ 하늘은 그들의 밥상” -홍해리 hongpoet@hanmail.net No florece si no tienen ensueño:los niñ́os son poetas que florecen,comiendo los sueños de soñar con vivir en las estrellas.El cielo es la mesa de comer para los niños. Hong Hae-Ri,.. 시낭송· 번역시 2016.10.31
신종플루도 결국 지나간다 / 주간불교 신종플루도 결국 지나간다 `눈멀면/ 아름답지 않은 것 없고/ 귀먹으면/ 황홀치 않은 소리 있으랴/ 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하니/ 다 주어버리고/ 텅빈 들녘에 서면/ 눈물겨운 마음자리도/ 스스로 빛이 나네.' 시를 영혼의 비타민이라고 표현하면서 매일 한 알씩 비타민을 먹듯이 시 한 편씩 읽기를 권하는 한국 문단의 중진 홍해리의 `가을 들녘에 서서' 전문이다. 조급해하지 않고 욕심을 버릴수록 모든 것이 더 아름답고 풍요롭게 느껴진다는 사실과 이치를 추수 끝난 가을 들판을 바라보면서 확인하고 있다. 홍 시인의 메시지 그대로 어떤 사람에게는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로 비치면서 또 어떤 사람에게는 쓸쓸하고 황량한 조락(凋落)의 계절로 다가오는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풍요롭게 바라보든, .. 시론 ·평론·시감상 2014.10.25
하늘 밥상 하늘 밥상 洪 海 里 한밤이면 별이 가득 차려지고 아이들이 빙 둘러앉아 꿈을 떠 먹는다 하늘 열매를, 반짝반짝, 따 먹으며 아이들은 잠자는 사이 저도 모르게 자라고, 나이 들면 허기져도 그냥 사는 걸까 꿈이 없는 사람은 빈집 추억이 없는 이는 초라한 밥상인데, 시인은 생生 속에서 꿈.. 시집『바람도 구멍이 있어야 운다 』2016 2014.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