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香 詩香』(미간)
장미
洪 海 里
겨우내 갈증으로 앓던영혼의 목을 축여주는너의 입술어둔 잠에서 깨어어질머리 나도록오르는 불길하늘에 펼치는 유월의 카아핏.뉘에 올리는 제등이기이리 향은 짙어라입 다물고 소리치는 그대여햇살은 사태 금빛 쾌청하늘문을 여는 소리 들리고문득 사라지는파도여 불이여 사랑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