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香 詩香』(미간)

희란

洪 海 里 2009. 2. 2. 06:22

희란姬蘭

 

洪 海 里

 

 

계집이야
품는 맛

나긋나긋
고분고분

가냘프고
소슬하고

눈길 한번 던져 놓고
다시 안는 너

차라리 안쓰럽고
그윽하고.

 

(『淸別』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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