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香 詩香』(미간)

한란寒蘭

洪 海 里 2009. 2. 2. 06:24

한란寒蘭

 

洪 海 里

 

 

그녀는 혼자다
늘 호젓하다

소나무 아래서나
창가에서나

달밤엔 비수
그 푸른 가슴

창 안에 어리는 별빛
모두어 놓고

그녀는 호젓하다
늘 혼자다.

 

(『淸別』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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