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香 詩香』(미간)

장미꽃

洪 海 里 2009. 2. 3. 11:59

장미꽃

 

洪 海 里

 

햇빛도 네게 오면 궁핍한 아우성

처음으로 얼굴 붉힌 알몸의 비상

끝내 너는 싸늘한 불꽃의 해일인가

빨갛게 목을 뽑는 서녘 하늘 저녁놀.

 

(시집『은자의 북』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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