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香 詩香』(미간)

山茶花

洪 海 里 2009. 2. 3. 12:08

山茶花

 

洪 海 里

 

바다로 간
사내들
길 닦아 주려

넋이라도 
저승 가
편히 쉬도록

오동도
떼과부들
꽃등을 밝혀

바다 향해
소리치다
목이 터졌네.

 

(시집『난초밭 일궈 놓고』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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