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香 詩香』(미간)
박태기꽃 터지다누가 태기라도 쳤는가가지마다펑펑펑박 터지는 소리와글와글바글바글우르르우르르 모여드는시뻘건 눈들조팝나무도 하얀 수수꽃다리도휘청거리는 봄날"뻥이야!""펑!"먼 산에 이는 이내.
(『황금감옥』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