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角山 丹楓詩祭 祝文
오늘은 서기 2009년 기축년 10월 25일
사단법인 우리시 진흥회 회원들과
자연과 시와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삼각산 우이도원에 모여 天地神明께
공손히 제를 올리며 고하나이다.
봄이면 꽃이 피고 가을이면 열매 맺고
천지와 사계의 운행은 만고에 변함이 없는데 지상은 날로 황폐해지니 걱정스럽습니다.
인간의 탐욕으로 땅과 물과 공기가 오염되어 사람, 짐승, 초목 할 것 없이 모든 중생들이 터전을 잃고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부디 인간의 지나친 욕심을 경계하시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소서.
政治인들 마음 비우고 기업인들 양심 살려
이웃 사랑 자연 사랑 밝은 세상 만들어서
나라로는 統一 成就 세계로는 人類 和平
동물에겐 동물 세상 草木에겐 草木 세상
詩人에겐 詩 세상 풍류인은 風流 세상
마음껏 누리며 사이좋게 살아갈 수 있는
天地 自然 태평성세 다시 찾게 하옵소서.
오늘 고운 단풍 가득한 三角山 牛耳桃源에서 詩人들 詩로 읊고 풍류인들 風樂 울리며
조촐한 음식이나마 정성으로 天地神明께 올리오니 크게 받으시고 기뻐하시기 바라나이다.
2009년 10월 25일
사단법인 우리詩진흥회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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