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비밀』2010

<시> 막막

洪 海 里 2010. 1. 7. 05:24

 

 막막

 

洪 海 里

 

 

나의 말이 너무 작아

 

너를 그리는 마음 다 실을 수 없어

 

빈 말 소리없이 너를 향해 가는 길

  

눈이 석 자나 쌓였다.

                                     - 시집『비밀』(2010, 우리글)

 

 

* 위 사진은 김창집 님의 블로그(http://blog.daum.net/jib17)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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