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언善言
洪 海 里
한평생 살았는데
할 말이 없네.
남길 것이 없으니
무슨 말을 할 것인가.
하늘 한 번 쳐다보고
땅 한 번 내려다보니,
구름은 얼굴을 바꾸고
물은 흘러만 갈 뿐!
- 시집『비밀』(2010, 우리글)
'시집『비밀』20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자벌레 (0) | 2010.02.07 |
---|---|
<시> 실어증 (0) | 2010.02.07 |
<시> 이사 (0) | 2010.02.07 |
<시> 저런 시[切言]詩 (0) | 2010.02.07 |
<시> 반성 (0) | 2010.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