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의 매화는 김창집 님의 블로그(http://blog.daum.net/jib17)에서 옮김.
설매雪梅
洪 海 里
밖에는 눈이 내려
쌓이고,
방안에선 매화가 벙글었다
핀다
언제적 눈맞춤이 꽃으로 맺고
또 언제적 입맞춤이 이리 향기로운가
언뜻,
밖에 눈이 멎고
천지가 고요하다
피는 듯하던
꽃이파리 하늘 가득 날리다니
금방 청매실 부풀어
처녀들 가슴도 이내 벙긋거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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