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바람도 구멍이 있어야 운다 』2016

<시> 별

洪 海 里 2016. 6. 17. 21:01

 

 

 

洪 海 里

 

 

나이 들어도

별수가 없다.

 

그리운 것

그리워할 수밖에야!

 

소금밭에선 바다가

꽃으로 익는데,

 

나일 먹는다고

별이 뜨지 않겠는가.

 

 - 시집『바람도 구멍이 있어야 운다』(도서출판 , 2016)


* 큰꽃으아리는 http://blog.daum.net/jib17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