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잠자리

洪 海 里 2011. 1. 29. 04:32

잠자리

 

편안한 잠자리

잠자리 잡을 자리

백척간두

흔들리는 장대 끝

낭낭

뛰어내릴 용기라도 있는 사람

뛰어내려 영웅이 되지만

용기 없어 뛰어내리지 못하는

이 사랑

저 사랑

다 지나서

방하착하는 낭떠러지

'『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아귀  (0) 2011.03.18
<시> 봄  (0) 2011.03.12
<시> 생각이 난다  (0) 2011.01.27
<시> 먼지의 꿈  (0) 2011.01.18
<시> 드디어 눈이 내리네  (0) 2010.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