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洗蘭軒 마당에 있는 겹꽃紅梅입니다. 가끔 나이가 든 굵은 둥치에도 이처럼 꽃이 핍니다.
이 매화나무는 우이동 집에 이사를 와서 직접 심은 나무로 수령 50년, 둘레가 90cm입니다.
2007년 4월 6일 촬영한 것입니다. - 洪海里
* 이 나무는 2016년 12월 거금 46만 원을 주고 베어 버렸음.
꽃 피는 날 꽃피어 날다
洪 海 里
겨우내 어찌 참았을까
홀딱 벗고 싶어
스스로 불 밝히고
놀고 있는
세상을 여백으로 채운
막무가내
투망질에 숨가쁜 한때
꽃잎날개 가볍게 난다.
살맛 좋다고
살맛 난다고.
* 청악매 : http://blog.daum.net/jib17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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