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우리시회(URISI)
글쓴이 : 단이 원글보기
메모 :
만공滿空
洪 海 里
눈을 버리면서
나는 세상을 보지 않기로 했다.
귀도 주면서
아무것도 듣지 않기로 했다.
마음을 내 마음대로 다 버리니
텅 빈 내 마음이 가득했다.
아무것도 아닌 것을
내 것이라고,
바보처럼
바보처럼 안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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