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香 詩香』(미간)

<시> 동지매향冬至梅香

洪 海 里 2012. 12. 25. 04:03

* 2012. 12, 22,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사) 우리시진흥회 송년축제에서 김혜숙 님이 연출한 애기다관의 모습

 

 

동지매향冬至梅香

 

洪 海 里

 

 

 

방안 가득한 暗香 차라리 맑아서 허허롭다.

 

눈썹을 간지르는 시퍼런 칼날.

 

꽃잎은 다섯 장 유두 진이의 속적삼.


꽃송이 하나 찻잔에 띄우고 책장을 덮다.

 

 

* 올해 冬至에 맞춰 洗蘭軒의 청악매靑梅가 피었다.

  그야말로 雪中梅가 아닌가!

 


이미지: 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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