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香 詩香』(미간)

<시> 찔레꽃

洪 海 里 2013. 2. 7. 03:53

 

찔레꽃

 

洪 海 里

 

 

 

검은 고양이 한 마리 독사 대가릴 물고 흔들어대고 있었다

 

독사 한 마리 나타나 고양이를 물어 기절시키는 것이었다

 

 

꿈이었다

 

 

계사癸巳년 뱀띠 해

 

그 자리,

 

하얀 찔레꽃 시들시들 울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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