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海里 시인
채 희 문
우이당(동)의 詩살림을 위해
무당처럼 뛰는 홍해리 시인은
몸속에까지 난초를 키우는지 생선회를 못 먹는다
그런데도 그의 시는 싱싱한 물고기 회맛처럼
유난히 육감적이다
살살 살 녹이는 산란기의 살냄새가
전류처럼 짜릿짜릿 짜르르……
깔딱고개를 넘나든다.
-『팔색조를 찾아서』(우이동시인들 15, 동천사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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