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및 영상詩

<시> 단오端午

洪 海 里 2013. 6. 13. 00:25

 

 

 

단오端午

 

洪 海 里

 

 

양기 오르는

오월 초닷새

창포물에 머리 감는 바람

나무마다 풀무질 소리

앵두 빨간 열매 오종종

다 떨어지고

창포 노랑꽃 활짝

흰 구름 싸목싸목

홀로 가고 있는데

지천으로 밟히는 그리움만

어머니 그넷줄에 출렁

꾀꼬리 꾀꼴꾀꼴!

 

* 오가 어머니의 기일임.(2013. 06. 13. 木.)

 

 

* 뜰보리수 : http://blog.daum.net/jib17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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