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端午
洪 海 里
양기 오르는
오월 초닷새
창포물에 머리 감는 바람
나무마다 풀무질 소리
앵두 빨간 열매 오종종
다 떨어지고
창포 노랑꽃 활짝
흰 구름 싸목싸목
홀로 가고 있는데
지천으로 밟히는 그리움만
어머니 그넷줄에 출렁
꾀꼬리 꾀꼴꾀꼴!
* 단오가 어머니의 기일임.(2013. 06. 13. 木.)
* 뜰보리수 : http://blog.daum.net/jib17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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