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시> 억새꽃에게

洪 海 里 2013. 9. 13. 07:59

 

억새꽃에게

 

洪 海 里

 

 

 

시가 무엇인가

생각만, 생각만 하다가

 

어디 있는지

찾아 헤매다

 

어떻게 쓸까

골똘, 하다가

 

한 편도 쓰지 못하고

한 生을 다 써 버렸다.

 

- 월간《우리詩》(2013.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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