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매화에 이르는 길』(2017)

가벼워지기 - 치매행致梅行 · 182

洪 海 里 2016. 4. 23. 21:31

가벼워지기  

- 치매행致梅行 · 182

 

洪 海 里

 

 

 

"나 싫어?"

"아니!"

"나 미워?"

"아니!"

 

"나 좋아해?"

"응!"

"나 사랑해?"

"응!"

 

"그럼,

옷 갈아입자!"

"응!"

 

이렇게 사랑은 가벼워지는 것인가

드디어 아내는

젖은 옷을 갈아입으며 웃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