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
- 치매행致梅行 · 211
洪 海 里
푸른 이내 피던 골짜기 지나서
물이랑 놀고 있는 바다 건너서
눈물 젖은 하늘길 가는 발자국
뒤돌아보지 않고 가는 발자국
이승이 어디고 저승이 어디런가
바람만 불어 쌓는 굽이굽이 길.
* http://cafe.daum.net/yesarts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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