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매화에 이르는 길』(2017)

소쩍새는 왜 우나 - 치매행致梅行 · 213

洪 海 里 2017. 2. 23. 04:51

소쩍새는 왜 우나

- 치매행致梅行 · 213


洪 海 里




못난 사람 만나서 사랑 못 받고

숨막혀 죽는다고 속을 적시다

한평생 빈 몸으로 빌다 간다며

소쩍소쩍 한밤을 울어만 쌓네.